203개 대형투자사업비 정부부처 3兆 증액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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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 부처들이 내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2백3개 대형 투자사업의 총 사업비를 3조1천2백18억원 더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는 18일 각 부처들의 총 사업비 요구액이 현행 53조3천9백10억원에서 56조5천1백28억원으로 5.9% 늘어났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란 2년 이상 계속하는 사업의 투자비 총액이다.

부처들이 내세운 증액 요인은 공사량 증가(1조6천1백2억원), 보상비 증가(1조1천5백98억원), 설계 변경(1조1천9백31억원) 등이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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