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럽축구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단이 7일 귀국했다.
수원은 지난 5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경기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안양 LG와 전·후반 및 연장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수원은 특히 지난해 주빌로 이와타(일본)를 결승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우승컵을 손에 넣어 1997, 98년 2연패를 차지한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한국팀 가운데 이 대회에서 두번째로 2연패한 팀이 됐다. 수원은 오는 7월 아시안컵위너스컵 챔피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아시아 클럽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아시아슈퍼컵을 치른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