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탈레반 연루 150명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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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카이로=연합]이란은 탈레반이나 알 카에다 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침입자 1백50명을 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 체포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체포된 용의자 대부분은 아랍 또는 아프리카지역의 국적을 갖고 있었으며 프랑스와 영국·벨기에·스페인·네덜란드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2일 "알 카에다와 탈레반 전사들이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마약밀매 루트를 통해 파키스탄을 거쳐 이란으로 잠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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