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신 LPGA 부회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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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재미동포 펄 신(35·사진)이 2002년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부회장에 선임됐다.
7일 LPGA에 따르면 펄 신은 지난해 말 뉴욕에서 열린 LPGA 이사회에서 임기 1년의 부회장에 뽑혔으며, 이달 중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전체 회원들에게 부회장 자격으로 공식 인사를 할 예정이다.
1988년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펄 신은 91년 LPGA에 데뷔한 뒤 98년 스테이트 팜레일 클래식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의 펄 신은 특히 비즈니스와 마케팅 방면에도 탁월한 감각을 지녀 2년 전 LPGA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펄 신은 LPGA 무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맏언니 노릇을 하며 이들의 활약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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