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5명 서예글씨 한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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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이승만ㆍ윤보선ㆍ박정희ㆍ최규하ㆍ김영삼씨 등 전직 대통령 5명의 서예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서예문화진흥연합회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여는 '전임 대통령 및 현대서예가 100인 초대전'에 이들 전직 대통령의 작품 10점을 모아서 전시한다.
출품작은 이 전 대통령의'義重三從安貧樂業(의중삼종안빈낙업:삼종의 의리를 중히 여기고 가난을 편히 여기며 하는 일에 만족한다)'을 비롯해 윤 전 대통령의 '寒苦淸香(한고청향:추위 속에 맑은 향기)', 박 전 대통령의'德不孤必有隣(덕불고필유린: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다)', 김 전대통령의 '民主主義'(민주주의) 등이다. 1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연합회 창립식에는 김 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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