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자전거 타기 좋은 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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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차가 드물고 섬 전체가 대부분 평지여서 자전거로 다니기 편하다. 흙냄새 나는 농로에서 페달을 밟아보는 재미도 색다르다. 자전거 대여비는 3시간에 5000원, 8000원을 내면 하루 종일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오이도
인천 소래포구에서 출발해 월곶포구를 지나 옥구공원을 거쳐 시화방조제까지 널찍한 자전거 도로가 깔렸다. 바다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 소래에서 시화방조제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교동도
강화읍에서 배로 15분, 교동도는 서울과 거리가 가까운데도 오랫동안 군사 지역으로 묶여 관광객이 뜸하다. 대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호젓한 자전거 여행 코스로 좋다. 철책 따라 자전거를 달리는 신기한 체험도 가능하다.


대이작도
옹진 대이작도는 ‘경기만의 다도해’라고 불릴 만큼 경치가 좋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경치 좋은 모래틈 ‘풀등’을 소개한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썰물 때만 드러나는 모래톱 ‘풀등’과 해변 비경을 감상하며 섬을 일주해 보자.

기획_이한

여성중앙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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