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요지)] 유지담 선관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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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는 제3회 전국 지방선거와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새로운 세기에 걸맞은 선거문화로 이끌어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매우 중요한 해다.

올바른 투표로 희망찬 미래를 열 수 있다는 믿음을 올해의 선거를 계기로 확실히 심을 것이다. 유권자의 신성한 한 표가 선심이나 흑색선전, 지역감정 등에 유혹받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선거법을 지킨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분명히 가려내 법을 어기는 것이 결코 당선에 유리할 수 없고, 유권자와 법의 심판을 피할 수도 없다는 인식이 사회적 상식으로 통하는 선거풍토가 정착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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