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규 前의원 이르면 주중 소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패스21' 대주주인 윤태식(尹泰植)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는 이 회사 감사인 김현규(金鉉圭)전 의원과 지분을 투자한 서울경제신문 김영렬(金永烈)사장을 이르면 이번주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 외에 차명으로 패스21 주식을 보유한 10여명도 새해 초부터 불러 주식 취득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1월 尹씨에게서 "패스21의 지문인식기를 청와대에 납품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주식 2백주(당시 4천만원 상당).현금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전 청와대 경호실 직원 이성철(44.4급)씨를 지난 29일 구속했다.

尹씨에게서 주식 4백주를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중소기업청 과장 徐모(43)씨는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으며,1백50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중기청 梁모 과장은 불구속 입건됐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