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어린이 넷 얼음깨져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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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성탄절인 25일 경기도 화성과 안산.시흥에서 단단히 얼지 않은 얼음 위에서 놀던 어린이 네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한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날 오후 3시쯤 화성시 태안읍 낚시터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H초등학교 조모(9.화성시 태안읍)군 등 어린이 두명이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물에 빠져 숨졌다. 오후 2시15분쯤에는 안산시 선부1동 화랑유원지 내 저수지에서 지난 20일 실종신고된 안산 K초등학교 배모(10.안산시 고잔동).박모(10)군 등 두명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날 오후 5시25분쯤 시흥시 정왕동 두산아파트 인근 정황천에서 얼음을 지치던 김천식(9.시흥시 정황동)군과 동생 건식(7)군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으나 건식군은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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