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에 컨벤션센터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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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광주 상무지구에 오는 2003년 말까지 대규모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25일 내년 정부예산안에 광주 컨벤션센터 건립비 3백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내 부지 1만6천여평에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비 3백25억원과 시비 2백23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인 컨벤션센터는 건평 5천평 규모로 산업전시장 ·토론장 ·동시통역실 ·프레스센터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국제회의장뿐 아니라 광산업 전시회 및 상설전시 ·중기제품박람회 ·김치대축제 등 문화산업 행사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컨벤션센터 건립은 21세기 유망 산업으로 떠오른 전시 ·회의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으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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