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증시 달군 화제주] 태평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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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롯데 3총사가 하반기 이후 주가급등세를 탄데 비해 태평양은 같은 내수우량주이면서도 올초부터 계속 주가가 올랐다.

기술적 분석을 중시하는 전문가들이 교과서적인 상승모양새를 갖춘 기업으로 지목하는 종목.

올들어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선 적이 거의 없었다. 이런 과정에서 올 초 시작된 사상 최고가 행진이 연말까지 이어졌다. 연초 대비 주가상승률은 무려 3백%대에 달한다.

그동안 부실사업을 거의 떨어내고 핵심사업에만 집중하는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이 돋보였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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