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내년도 대형공사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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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내년도 대전과 충남지역 국고보조사업비가 크게 늘어 각종 대형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최근 국회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대전시가 직접 집행하는 국고지원 예산은 3천3백47억원으로 올해(2천4백27억원)보다 38%(9백20억원)이 늘었다.

이와함께 대전시에 투자되는 국비와 유관기관 사업비는 총 1조2천1백37억원으로 올해 9천5백58억원보다 2천5백79억원이 증가했다.

시가 내년도에 새로 시행할 국비지원 주요 사업 내역은 ▶계백로(가수원교)확장(왕복 10차선)1백10억원 ▶대덕구 석봉가도교 확장 96억원▶대전유통단지(유성구 대정동)북부진입로 50억원 ▶3대 하천(대전 ·유등 ·갑천)준설 43억4천만원 등이다.

또 ▶월드컵 개최도시 문화행사 지원 20억원▶바이오벤처타운 건립 77억원▶서구 보건지소(관저동)신축 10억원▶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 20억원 등도 새로 펼칠 주요 사업이다.

시행중인 사업의 내년도 국비지원 내용을 보면 ▶도시철도 1호선 건설 9백6억원 ▶주거환경개선사업 1백67억원▶대전종합예술의 전당 50억원▶둔산 수목원 조성 12억5천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국고지원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조기발주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할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충남도의 내년도 국비지원액도 8천5백24억원으로 올해보다 1천1백58억원이 많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6백억원▶공주∼서천 고속도로▶대산항 건설 2백30억원▶천안∼온양복선전철화 4백50억원▶공주 박물관 신축 1백억원▶장항선 개량 8백50억원 등이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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