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새롬기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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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악재가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모처럼 크게 올랐다.

24일 종가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3백원(3.23%)오른 9천5백90원. 거래량은 4백20만주가 넘어 손바뀜도 활발했다.

새롬기술은 이날 "자회사인 다이얼패드가 지난주 법정관리를 신청함에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에 다이얼패드를 탑재하기로 한 계약이 자동적으로 해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다이얼패드가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어 MS와 재협상을 하고 있다"는 회사측의 설명을 비중있게 받아 들였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MS와 KT의 제휴 소식 등도 새롬기술에는 결코 유리하지 않은 소식"이라며 "고점대비 50% 가까이 빠져 단기 반등은 기대되나, 노출된 악재들이 소멸되지 않아 상승기조로 돌아서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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