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언론인 송건호선생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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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송건호(宋建鎬)전 한겨레신문 회장이 21일 오전 8시 서울 은평구 역촌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75세.

충북 옥천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이던 1953년 대한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자유신문.한국일보.조선일보 등에서 기자.논설위원 등을 거쳤으며 경향신문.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한겨레신문 창간을 주도해 88년 초대 사장을 지냈으며, 93년 회장에서 물러난 뒤 파킨슨병을 앓았다.

유족은 부인 이정순(李貞順.70)씨와 장남 준용(準容.41)씨 등 2남4녀. 빈소는 서울중앙병원. 02-30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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