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각종 프로그램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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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이번 겨울방학에는 자녀들에게 색다른 야외체험 활동을 경험하게 해보자. 성큼 자라난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겨울방학을 맞아 철새관찰.역사기행.동굴탐험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준비한 저렴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많다.

◇ 철새관찰=분당 환경시민의 모임(031-712-5600)은 이달 28일과 내년 1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철원군으로 당일 코스의 겨울철새탐사를 떠난다. 전문가들이 동행하는 만큼 철새의 생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식사와 자료집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어른.어린이 모두 1인당 2만5천원.

◇ 전통문화.예절캠프=수원 YMCA(031-215-6673)에서는 지리산 청학동 전통예절캠프를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청학동 훈장님에게 사자소학과 기본예절을 배운다.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어린이(35명)이며 참가비는 12만원.

또 1월 16~18일 용인시 태화산 수련원에서 장구의 기본가락과 사물놀이.민요 등을 배우는 국악캠프도 마련한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8만원이다.

◇ 역사.박물관 기행=대동역사기행(031-717-9626)에서는 불국사.석굴암.천마총 등을 둘러보는 경주기행을 1월 5~6일에 진행한다(8만5천원).1월 19일엔 하루 일정으로 부석사.소수서원 등을 관람한다(3만5천원).

또 의정부 YMCA(031-877-4235)에선 1월 4일 하루일정으로 서대문 역사박물관과 청와대 경내를 견학하고(2만3천원),1월 11일엔 서울 남산 한옥마을과 삼성 어린이 박물관을 방문한다(2만3천원).

◇ 동굴.생태.과학탐사=분당YMCA(031-714-1233)는 1월 10일 충북 단양의 노동동굴에서 '동굴탐사'를 하고 18일 강화도 여차리 불음도에서 멸종위기에 있는 넓적부리도요새와 저어새 등 철새를 관찰하는 '생태탐사'를 진행한다.22일엔 대덕연구단지 안의 국립과학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우주과학에 대해 배운다.참가비는 각각 3만원씩.

◇ 산골체험=용인 YMCA(031-283-8378)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설피마을에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산골체험 행사를 갖는다.

강원도 옛날식 스키 타기, 눈집 만들기, 겨울철 생태학습, 비료부대 타기, 심성 훈련 등 다양한 프래그램이 준비돼 있다.

◇ 스키캠프=성남시립청소년수련관(031-733-8888)은 강원도 홍천의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청소년 스키캠프를 연다.

당일코스는 1월 5.12.19.26일 네 번 떠나며 비용은 초.중생이 3만5천5백원,고교생 이상은 7만6천7백원이다.1월 7~8일,14~15일 두 차례가 마련된 1박2일 과정은 초.중생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6만7천5백원.1월 8~10일 한 번 떠나는 2박3일 과정 역시 초.중생만 참가 가능하며 비용은 13만2천원이다.

정찬민.전익진.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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