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수뇌부 대부분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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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신중돈 특파원]미국의 대규모 공습에도 불구하고 탈레반과 알 카에다 수뇌부 대부분은 이미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도망쳤다고 뉴욕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사망한 탈레반 최고위급 인물은 전쟁 초기 카불 공습으로 사망한 압둘 자릴 전 외무차관뿐이며 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 주변 인물들은 대부분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알 카에다의 경우도 군사작전 책임자인 무하마드 아테프 등 3명의 고위 간부가 사망한 것이 전부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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