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헤어져 걷는 길에/겨울 찬바람 붑니다/내 등뒤에 당신이 꼭 계실 것만 같아 뒤 돌아다보면/야속한 바람만 불어댔지요/뜨거운 눈물 삼키며/휘청이는 내 발등위로/억새꽃잎 같은 눈발이 서성거렸습니다…당신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겨울 찬바람만 휘몰아쳤습니다”(김용택의 시 ‘겨울바람’ 중에서)
겨울바람은 매섭다.뼈 사이로 스며드는 찬 바람도 매섭지만 홀로 남겨진 외로움은 더욱 매섭다.겨울은 이별하기엔 너무 잔혹한 계절이다.
정현목 기자
“당신과 헤어져 걷는 길에/겨울 찬바람 붑니다/내 등뒤에 당신이 꼭 계실 것만 같아 뒤 돌아다보면/야속한 바람만 불어댔지요/뜨거운 눈물 삼키며/휘청이는 내 발등위로/억새꽃잎 같은 눈발이 서성거렸습니다…당신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겨울 찬바람만 휘몰아쳤습니다”(김용택의 시 ‘겨울바람’ 중에서)
겨울바람은 매섭다.뼈 사이로 스며드는 찬 바람도 매섭지만 홀로 남겨진 외로움은 더욱 매섭다.겨울은 이별하기엔 너무 잔혹한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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