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시기등 결론 못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주당은 19일 당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후보 선출 방식과 전당대회 시기 등을 논의했으나 당권파와 쇄신파가 대립, '당 발전특위'가 마련한 당헌 당규 개정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이날 개혁 성향 의원들로 구성된 쇄신연대는 의원 30여명의 서명을 받은 별도 개정안을 제출했다.

한광옥(韓光玉)대표는 "특위안뿐 아니라 쇄신연대의 안도 충분히 논의할 시간을 갖고 20일 다시 당무회의를 열겠다"면서 "올해 안에는 결론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당 발전특위의 개정안은 ▶3월에 대선 후보와 지도부 동시 선출▶후보 선출시 국민 예비경선제 도입▶총재직 폐지와 당권.대권 분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