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4일 연속 하락한 후에 반등하는데 성공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돌려 놓지는 못했다. 하락 종목수가 상승 종목수를 크게 앞질렀다.
지금은 경기회복 기대감보다 구조조정에 투자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이 점에서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제휴가 불투명해지고 SK텔레콤의 외자 유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분명 증시에 부담이다.
하지만 시장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이 해외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 같다.
조정이 마무리되고 나서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수관련주를 비롯한 내년도 실적호전 종목군을 싸게 사들이는 전략을 권하고 싶다.
김세중<동원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동원경제연구소>
◇ 호재:해외증시 반등
◇ 악재:SK텔레콤의 외자유치 무산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