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장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분식회계와 관련해 지난 5거래일 동안 매매가 정지됐던 8개 기업의 주가가 거래 재개와 동시에 곤두박질했다.
이중 카리스소프트.성진산업.케이디이컴.세인전자.휴먼컴 등 5개사는 하한가로 추락했고, 나리지*온.에이엠에스도 4~10%씩 떨어졌다. 아이앤티텔레콤은 0.8% 오른 채 거래를 끝냈으나 장중 한때 8% 넘게 하락했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은 최근 12월 결산 재무제표 작성때 회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분식회계에 연루된 기업들은 위법사실이 금융기관에 통보되는 등 경영과 관련한 불이익이 많다"며 투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김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