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골드뱅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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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고려아연의 인수설이 나돌며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사실무근이라는 부인 공시가 나오면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회사측은 19일 "외국계 펀드인 RASI벤처인베스트먼트가 갖고 있던 지분 8.21%를 고려아연이 매입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인수설로 비화돼 주가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그러나 고려아연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단순한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산 것일 뿐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며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즉 언제든지 차익이 생기면 주식을 팔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주주 지분 이동 이라는 내부정보를 이용해 일부 세력이 최근 코리아텐더 사업 호전과 해리포터 기획전 등으로 주가 띄우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골드뱅크는 전날까지 5거래일 중 4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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