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닷새만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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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종합주가지수는 닷새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반면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떨어졌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는 등 미국증시가 사흘째 강세를 보임에 따라 서울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매기가 분산돼 오름폭이 크게 떨어졌고 일부 기업의 부도설이 겹친 코스닥시장은 약세장으로 바뀌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 오른 647.0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국민은행.현대자동차 등 일부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떠받쳤다.

하지만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우세해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2백33개로 내린 종목(5백61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 내린 67.59로 마감했다.

KTF.강원랜드.국민카드.하나로통신를 비롯해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크게 떨어져 장을 압박한 가운데 LG텔레콤.엔씨소프트.SBS 등은 소폭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상한가에 힘입어 운송업종이 8.8% 뛰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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