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카터 NBA 최다득표 '드리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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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빈스 카터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3년 연속 최다득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NBA가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에서 동부콘퍼런스 토론토 랩터스의 포워드 카터는 47만1천2백55표를 획득, 서부콘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센터 섀킬 오닐(40만8천4백6표.LA 레이커스)을 약 6만3천여표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그 뒤를 케빈 가넷(29만4천6백32표.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과 앨런 아이버슨(28만4천3백68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뒤쫓았다.

올스타전 MVP에 세번(1988,96,98년)이나 올랐고 최다득표도 수차례 기록했던 '농구 황제' 조던 역시 27만1천5백98표를 얻으며 손가락 안에 꼽혔지만 5위에 그쳐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최근 팀의 6연승을 이끌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던이 다음달 14일 마감되는 팬 투표에서 어느 정도의 표를 만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스타전은 내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문병주 기자

◇ 올스타투표 포지션별 예상 선발 선수(중간집계)

▶동부콘퍼런스

가드=앨런 아이버슨(28만4천3백68표.세븐티식서스).마이클 조던(27만1천5백98표.위저즈)

포워드=빈스 카터(47만1천2백55표.랩터스).그랜트 힐(17만5천3백56표.매직)

센터=디켐베 무톰보(19만3천5백37표.세븐티식서스)

▶서부콘퍼런스

가드=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스티브 프랜시스(로케츠.이상 14만7천1백86표)

포워드=케빈 가넷(29만4천6백32표.팀버울브스).팀 덩컨(29만3천9백29표.스퍼스)

센터=새킬 오닐(40만8천4백6표.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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