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국서 64세 할머니가 한 라운드 홀인원 2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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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올해 64세인 미국의 할머니 아마추어 골퍼가 한 라운드에 2개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남편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미니 골프장을 경영하고 있는 노마 메노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헤리티지 팜스골프장에서 18홀 라운드를 하며 6번홀과 11번홀에서 잇따라 홀인원을 했다.

메노허는 90m 거리의 6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홀컵에 넣은데 이어 97m의 11번홀에서는 8번 아이언으로 또 한번 홀인원을 기록했다.

핸디캡이 12인 메노허는 두개의 홀인원에 힘입어 77타를 기록하고 난 뒤 "현기증이 난다"면서 "통산 다섯번째 홀인원"이라고 밝혔다.

골프다이제스트지는 한 라운드에서 2개의 홀인원을 잡아낼 가능성을 6천7백만분의 1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는 이런 기록을 낸 골퍼가 메노허 외에도 세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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