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핫뉴스] 당뇨에 좋은 '누에 버섯' 상품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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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강원대 부설 영양과학연구소(소장 최면)는 최근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누에버섯을 개발,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누에버섯은 버섯균을 누에에 접종해 영양소와 에너지 손실을 최대한 줄인 제품. 당(糖)의 소화 흡수를 증가시키는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혈액내 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구소측은 "성인 당뇨 환자 30명에게 누에버섯을 3개월간 복용시킨 결과 28명의 혈당이 평균 공복시 180.7(㎎/㎗)에서 131.3으로, 식후엔 266.7에서 172.1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최면 소장은 "기존 동충하초는 번데기에 종균을 접종함으로써 약성이 떨어졌다"며 "누에버섯은 누에가 가지고 있는 효능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정력 증강.체지방 감소.위장 기능 개선.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소 033-250-8645, 서울대 환경농업 벤처기업 02-347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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