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테이프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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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워싱턴=연합] 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를 성공작이라고 평가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12일께 공개될 것이라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비디오 테이프는 원본 그대로 공개될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은 국민들이 테이프를 보고 스스로 판단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이 테이프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입수했으나 백악관은 빈 라덴에게 TV 방송을 탈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 때문에 테이프 공개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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