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종착역인 암사역과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연장 노선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 장석효(張錫孝)지하철건설본부장은 11일 시의회에서 "8호선을 구리시까지 연장하는 노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는 내년 초 계획안이 수립되면 건설교통부를 비롯, 경기도.구리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건설 가능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해당 노선이 연장되면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였던 강동구 암사동 주민들은 물론 서울로 출퇴근하는 구리 시민들의 교통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986년부터 ▶2호선 신도림~까치산 3㎞ 구간▶3호선 양재~수서 8㎞ 구간▶4호선 상계~당고개 1㎞ 구간▶4호선 사당~남태령 3㎞ 구간 등 종착역 연장 사업을 펼쳐왔다.
시는 또 3호선 수서역과 5호선 오금역을, 7호선 온수역과 인천 3호선 부평역을 연결하는 계획을 각각 2008년.2009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성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