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김호진(31).김지호(27)커플이 11일 오후 5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지호씨의 모교인 서울여대 이광자 총장의 주례와 동료 탤런트 윤다훈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최불암.최진실 등 동료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 등 1천3백여명이 몰려 스타 커플의 앞날을 축하했다.
평소 절친했던 가수 김동률과 이소은은 축가로 듀엣곡 '기적'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힐튼호텔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낸 뒤 12일 싱가포르.몰디브 등으로 16박17일 일정의 장기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혼 살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꾸릴 예정이다.
이들 커플은 지난해 MBC-TV 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 연기호흡을 맞추면서 1년반 넘게 사랑을 키워 왔다.
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