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모집 첫날] 눈치지원 극심 창구 한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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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0일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1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데다 수험생들이 극심한 눈치지원 현상을 보여 각 대학의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날 원서 접수를 시작한 광운대의 경우 오후 2시 현재 지원자가 2백여명에 불과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11일부터 접수한다.

한편 일부 대학들이 원서 접수 일정을 바꾸면서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혼선을 빚기도 했다.

서울대의 경우 당초 10일이었던 원서접수 개시 일자를 11일로 바꾸면서 학교 홈페이지에는 수정 전 자료를 함께 올려 놓아 이를 본 일부 수험생이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조민근 기자

사진=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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