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뭔가 모르게 자꾸 불안해진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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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평소에 좀 잘하지."-민국당 강숙자 의원,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지난 8일 검찰총장 탄핵안 표결에 앞서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다투어 표를 구걸했다며.

▷"대인적 풍모를 기대했다가 제왕적 총재의 진면목만 확인하고 돌아왔다."-자민련 정진석 대변인,자민련 당직자들이 항의차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찾아갔지만 면담을 거부당했다며.

▷"뭔가 모르게 자꾸 불안해진다."-한나라당의 한 중진의원,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격한 감정싸움 등 이회창 총재를 둘러싼 최근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며.

▷"올해만 장관이 다섯명이나 바뀌어서." -진념 경제부총리,철도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건설교통부장관이 철도노조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평화가 거부되고 있는 때에 노벨 평화상을 받는 것은 거의 부당한 일."-아난 유엔 사무총장, 특히 자신의 출생지인 아프리카와 중동에선 평화가 없는 나라들이 많아 유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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