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25주기 추모앨범 '…러브 송스' 팬 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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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엘비스 이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Before Elvis,there was nothing)."

비틀스의 존 레넌이 1972년 메디슨 스퀘어 공연 직후 한 말이다. 그만큼 팝음악에 엘비스가 끼친 영향은 지대한 것이었다. 컨트리와 블루스,그리고 리듬앤드블루스를 백인의 감성으로 음악화한 선구자였던 그의 25주기를 앞두고 그를 기리는 새 음반 '더 50 그레이티스츠 러브 송스'가 출시됐다. 그가 부른 사랑에 관한 노래 50곡을 두장의 CD에 담았다.

'올웨이스 온 마이 마인드''아 유 론섬 투나이트''러브 미 텐더''캔트 헬프 폴링 인 러브'등 시대를 초월해 감동을 전하는 그의 히트곡들은 물론 '언체인드 멜로디''앤드 아이 러브 유 소''유 돈트 해브 투 세이 유 러브 미' 등 팝의 고전들이 그의 목소리로 다시 살아난다.

특히 그가 죽기 두달 전에 녹음한 '언체인드 멜로디'는 그를 기리는 팬들의 마음을 아리게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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