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뉴스] JP,방송3사에 항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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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5일 당무회의에서 "사무총장과 대변인은 KBS.MBC.SBS 등 방송 3사에 내 명의로 된 항의서한을 직접 가져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방송국들이 자민련을 소수당이라는 이유로 보도.기획 프로그램에서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의 NHK도 의원수가 3,4명에 불과한 정당에 모든 기회를 주는 등 소수의견을 반드시 반영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은 공정한 위치에서 언론창달 책임을 수행해야 하며, 차별화하는 월권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유운영 수석 부대변인이 전했다.

金총재는 "앞으로 모든 TV토론에 우리 당도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제외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불만을 나타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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