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마스 지원 자금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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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 AFP=연합] 미 당국은 이스라엘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무장 저항운동단체인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가 있는 3개 기구의 자산 1백90만달러를 동결했다고 재무부 고위 관리들이 4일 밝혔다.

자산이 동결된 3개 기구는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본부를 둔 미국 최대의 이슬람 자선단체 '구제와 발전을 위한 성지(聖地)재단'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본부를 둔 '알 아크사 국제은행' '베이트 엘-말 지주회사' 등이다. 미 정부의 자산동결 대상에 은행이 포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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