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등 인수 · 합병 관련주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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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증시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불 조짐이다.

5일 주식시장에서는 하이닉스-마이크론간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하이닉스(4.5%).외환은행(0.50%).현대상선(14.8%) 등 관련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미국 AIG컨소시엄과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중인 현대증권도 연사흘 올랐다.

이밖에 최근 신동아화재에 대한 공개입찰 인수의향서를 낸 동양화재도 6.5% 올랐으며 모그룹의 서울은행 인수추진 발표에 힘입어 동부증권.동부화재도 1~2%씩 올랐다.

이에 앞서 4일 증시에서는 구조조정과 M&A 관련주들이 테마를 이룰 조짐을 보이자 대우차판매와 대원강업.평화산업.동원금속 등 GM의 대우차 인수와 관련한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투증권 김성민 연구원은 "하이닉스 회생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구조조정 관련주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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