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티투어 15일부터 유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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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운행 1년째를 맞는 대구시티투어가 오는 15일부터 유료투어로 바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유료화를 위해 최근 대구시설관리공단을 사업자로 지정하고,15일부터 유료로 운행키로 했다.

이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정서비스로 판단해 무료운행을 중지할 것을 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대구시설관리공단은 기존의 버스 4대로 현재 운행중인 노선대로 운영키로 하고 현재 적정 이용료를 정하기 위한 원가 산정작업을 진행중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시티투어가 처음부터 관광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므로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요금을 받지 않고,내국인에 한해서만 최소한의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지역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가 지난해 12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대구시티투어는 지금까지 7백여회를 운행해 2만여명이 참가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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