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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광우병 의심소 세번째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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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일본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가 세번째로 발견됐다고 일본 후생 노동성이 30일 밝혔다.

후생 노동성은 "지난 9월 광우병 감염 소가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의 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소는 사이타마(埼玉)현에서 도축된 젖소로 광우병 감염 1차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사이타마 당국은 현재 도축된 소에서 채취한 샘플을 이용,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광우병 감염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22일 지바(千葉)현에서 첫번째 광우병 감염소가 발견됐으며 지난달 21일에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두번째 광우병 감염소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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