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최고위원, DJ 탔던 차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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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탔던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최근 아태재단을 거쳐 동교동계 핵심인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에게 넘어간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 승용차는 金대통령이 취임한 뒤 번호판을 그대로 둔 채 아태재단에서 기념용으로 보관해 왔으나 평소 韓위원과 절친한 김홍업(金弘業)재단 부이사장이 '마음의 후원'차원에서 韓위원에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韓위원은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 차는 트라제"라며 언급을 피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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