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상장농산물 전자경매 거래 본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다음달부터 가락시장에 상장되는 49개 농산물 전 품목이 전자경매로 거래된다.

서울 농수산물공사는 30일 "전자경매 대상에 바나나.당근.옥수수.오렌지.봄동 등 5개 품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사과.배.복숭아 등 14개 품목을 시작으로 그동안 전자경매 품목을 꾸준히 늘려왔다.

전자경매는 중.도매상들이 휴대전화 크기의 단말기에 가격을 입력하면 메인 컴퓨터가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과는 경매 2~3시간 뒤 가락시장 홈페이지(http://www.garak.co.kr)에 게시된다.

공사 관계자는 "경매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