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엑스포 600만명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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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흙으로 빚는 미래'를 주제로 지난 8월 10일부터 경기도 이천.여주.광주 일대에서 열린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경기도' 행사가 28일 막을 내렸다. 폐회식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 행사장을 시작으로 여주(오후 2시).이천(오후 5시)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날 주 행사장인 이천에서는 경기도립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비롯,자원봉사자와 도우미.공연팀 등의 축하공연이 벌어졌다. 도자기 장인(匠人) 1백명의 작품 1백점과 도자 재료.도자문화 선언문 등을 넣은 '1000년 타임캡슐' 봉인식도 함께 치러졌다. 여주와 광주에서도 세계민속공연팀과 초청가수들의 성대한 축하공연이 열렸다.

도자기엑스포를 찾은 사람은 6백3만여명으로 목표 관람객(5백만명)을 초과했으나 외국인 관람객은 23만여명에 그쳐 당초 목표 60만명에 크게 못미쳤다.

대회 조직위는 행사 80일 동안 관람객들이 쓴 돈이 1천7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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