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두번째 감귤가공공장 건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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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도가 남원공장에 이어 도내 두번째 감귤가공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8일 제2감귤가공공장 건립계획을 마련,제주도지방재정계획 심의회에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2 감귤가공공장은 1백14억원을 투입,북제주군 한림읍 금릉리 농공단지 주변 7천여평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사업승인이 이뤄지면 내년 4월중 착공,10월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연간 가공용 감귤 3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도는 계획이 심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중 부지매입과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제2감귤가공공장의 운영은 현재 감귤복합가공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지방개발공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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