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법무관때 수뢰 현직 변호사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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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김환 검사는 28일 군 법무관 시절 업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변호사 고모(40)씨를 구속했다.

고씨는 육군 모 부대 법무참모(당시 육군 소령)로 근무하던 지난해 6월 폐기물처리업체 H산업 대표 윤모씨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국방부 소유 토지 2천5백평과 자신의 토지를 교환하게 해달라며 당시 소속 부대 하사관 박모씨를 통해 건넨 1억원을 받은 혐의다. 고씨는 지난 5월 전역, 의정부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의정부=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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