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초대형 고구마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李철구(66 ·농업) ·金옥남(62 ·목사)씨 부부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남동구청 뒷편 자신의 텃밭에서 무게 2.5㎏짜리 고구마 2개를 캤다.
이들 고구마는 각각 길이 25∼28㎝,둘레 50∼55㎝로 크기가 보통 고구마(무게 4백∼5백g)의 대여섯배에 이른다.
李씨는 “40년 이상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지만 이만한 크기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돌연변이일 가능성이 크다”며 “주인이 허락한다면 일정기간 인천의 명물로 전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