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갈매기의 꿈' 거리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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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울산시 동구 동구청∼명덕여중간 학문로가 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동구청은 ‘높이 나는 갈매기가 멀리 본다’는 내용을 담은 소설 갈매기의 꿈의 교훈을 심어주기 위해 학문로를 청소년 테마거리로 만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학문로는 인근 대송중고교 ·방어진고 ·명덕여중 ·생활과학고 등 중 ·고교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이다.

동구청은 왕복 2차로인 이 도로를 내년 말까지 4차로로 넓혀 도로 가에 갈매기 ·솟대 모양의 가로등과 단풍 ·은행나무 등을 심을 계획이다.

또 도로 양쪽 인도를 5m로 넓혀 도로 경계석과 바닥에 갈매기 문양과 소설 속의 인상적인 글귀를 새긴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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