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야간 증권시장 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이르면 12월 초부터 야간 증권시장이 열린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국내 처음으로 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ECN)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ECN증권의 증권업 예비신청을 인가했다.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11월 초에 본허가를 받은 뒤 12월 초에 시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간 증권시장에서는 오후 4시20분부터 9시까지 4시간40분 동안 관리종목.투자유의종목.우선주를 제외한 상장.등록 보통주를 종가 단일가로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이나 콜센터를 통해 매매 주문을 낼 수 있다.

금감위는 또 내년부터 보험료의 표준이율을 무배당 상품은 1.5%포인트, 유배당 상품은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통상 표준이율 1% 인하는 보험료 15% 인상효과가 있지만 그동안 보험사들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예정이율을 스스로 내려 보험료를 올렸기 때문에 추가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