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2월 초부터 야간 증권시장이 열린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국내 처음으로 전자장외증권거래시장(ECN)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ECN증권의 증권업 예비신청을 인가했다.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11월 초에 본허가를 받은 뒤 12월 초에 시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간 증권시장에서는 오후 4시20분부터 9시까지 4시간40분 동안 관리종목.투자유의종목.우선주를 제외한 상장.등록 보통주를 종가 단일가로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이나 콜센터를 통해 매매 주문을 낼 수 있다.
금감위는 또 내년부터 보험료의 표준이율을 무배당 상품은 1.5%포인트, 유배당 상품은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통상 표준이율 1% 인하는 보험료 15% 인상효과가 있지만 그동안 보험사들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예정이율을 스스로 내려 보험료를 올렸기 때문에 추가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