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프라이드'… 기아차 내년 신모델로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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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산 소형차의 대표적인 브랜드였던 '프라이드'가 단종 5년 만에 부활한다. 기아차는 22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소형차 '리오'의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JB)에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라이드는 1980~90년대에 경제적이고 안전한 소형차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이 위축돼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프라이드를 되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스포티지도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차종이지만 기존의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의 경우 폴크스바겐의 소형차 '비틀'은 50년이 넘도록 차명을 유지하고 있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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