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반도체사 중국에 공장 건설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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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타이베이 AFP=연합]대만 최대의 대만반도체(TSMC)사가 3년 내에 중국에 웨이퍼 제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커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F C 쳉 부사장은 신문에서 "TSMC가 글로벌 전략에 따라 중국에 공장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TSMC는 소비자 수요와 시장 근접성, 공급망 운영, 비용요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상하이(上海)에 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모리스 창 TSMC 사장은 앞서 24일 자사가 7천억대만달러(약 23억달러)를 들여 대만에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6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최근 4년동안 12인치 웨이퍼 생산공장 건설과 연구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2천6백억 대만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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