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은 오만한 거인에서 위대한 거인으로 거듭나야 한다."
신간 『미국은 아니다』는 최근 KBS 미국 특파원을 마치고 귀국한 이몽룡기자의 따끈따끈한 미국 문명 리포트다.
부시 정부 출범 이후 미 정가의 움직임에서부터 잇따른 총기사고의 원인 등 미국 사회의 크고 작은 사건의 단면을 기자 특유의 관찰력으로 파헤친다. 미국사회를 조명하기 위해 한인들의 역이민 실상과 원인도 분석한다.
현재 KBS보도본부 취재주간인 저자는 "흔히 미국을 합리와 평등, 기회와 꿈이 있는 나라로 말하지만, 그 이면을 뒤집어보면 각종 불합리와 불평등, 독선과 오만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비판에 그치지 않고 '미국은 아니다'에서 '그래, 그게 바로 위대한 미국이야'로 변모해야 한다는 바램이 책 곳곳에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