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핫&콜드 플레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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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핫 플레이어

김동주(두산·3루수·5번타자)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때 12타수 1안타(0.083)로 잠자던 방망이에 불을 붙혔다.

2차전에서 통증이 가시지 않은 왼쪽 발목에 압박 붕대를 동여 매고 5타수·3안타·3타점 웅담포로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7회초에는 1백㎏ 거구를 던지는 도루까지 불사하면서 팀 파이팅에 불을 질렀다.

◇콜드 플레이어

김진웅(삼성·투수)

‘소방수’인가,‘방화범’인가.팀 타자들이 힘들어 벌어놓은 점수를 한꺼번에 까먹었다.

4-4 팽팽한 균형을 이룬 7회초 1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누상의 주자들을 모두 홈에 불러들이더니 8회초에는 장원진에게 큼직한 3점 홈런을 허용했다.

팀 내 최고 마무리가 이러니 삼성 김응룡 감독의 고민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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