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농업의 만남' 농업박람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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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농업을 주제로 한 박람회가 25일부터 일주일동안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경북도 농업박람회는 ‘꽃과 농업의 만남’을 주제로 친환경 박람회로 열리며 시 ·군 농업기술센터와 대학 ·농업인단체 ·농기계회사 등이 참여한다.

농업박람회는 경북도 농업기술원 설립 40주년을 맞아 농업기술 혁신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21세기 선진농업 기술의 방향을 정립하게 된다.

박람회장엔 시 ·군별 우수 벤처농산물 4백60점이 발굴,전시돼 수출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짚을 예정이다.

특히 농특산물을 이용해 각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 37점과 풍년농사를 지키는 허수아비 22점 등이 전시되고,2백91종의 기능성 식품과 71종의 꽃음식 품평회도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농업기술혁신 40년의 발자취 전시

▶경북 벤처농산물 전시

▶자생화 분경 및 국화전시

▶농업인 한마음대회

▶인터넷농업방송 및 정보화교실 등 10대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김형국(金炯國)농업기술원장은 “2001 농업박람회는 농업과 관련된 전 분야를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첫 박람회로,21세기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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