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거환경개선지구 4곳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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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천시 동구 송림동 송림초교 주변 등 인천지역의 노후주택 밀집지역 4곳이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새로 지정된다.

인천시는 국비로 지원되는 도시환경개선사업의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시내 4곳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지구 지정이 추진중인 곳은 인천시 동구 송림동185 송림초교 일대 1만4천여평과 송림동219일대 7천여평,부평구 부평동 삼능지구 2천3백여평,부평동643일대 부개지구 2만4천여평 등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은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도로와 상·하수도,편의시설 등을 건설하는 현지개량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송림초교 주변은 낡은 건물 4백32개동을 수리하고 소공원도 조성하며,송림1동사무소 일대도 불량주택 1백63개동을 개량하고 역시 소공원과 주차장을 건설한다.

이밖에 아파트 1천1백여가구가 재건축되는 부개지구는 대한주택공사에 맡겨 전면개량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이들 4개지구에는 2천여가구 주민 6천9백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안에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초 지구를 지정한 뒤 개선계획을 수립,곧바로 사업에 착공할 방침이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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